A형 독감 검사 비용 및 코로나 검사 비용
독감 검사, 코로나 검사 모두 각각 3만원 정도에, 본인 의지와 의사의 판단이 있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있다.
확인서 발급 비용은 병원마다 다른 것 같다. 1000원에서 3000원 정도, 진료확인서는 천원대지만 진단서는 만원 단위로 넘어간다.
나는 주사액으로 치료 받기를 원해서 10만원의 비용이 추가 되었지만 실비 청구를 생각해놨기 때문에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독감 증상1. 요즘 아무 이유 없이 몸이 늘어지기 시작했다.
금요일 오후부터 인가, 너무 퍼져있었다는 생각에 동네 산책을 다녀왔다.
왜 이렇게 몸이 바닥과 혼연일체가 되는지 모르겠었다.
토요일부터 강한 두통이 시작되었다. 주기가 바뀌면서 간혹 두통이 있기도 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이미그란(편두통)과 이지엔식스(이부프로펜) 계열을 먹었다.
독감 증상2. 두통이 시작되면서 편도가 부었고 몸살 오한이 왔다.
일요일날 부터는 살짝 오한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편도도 붓기 시작했다. 작년 10월에 타놨던 편도염약을 먹었지만 오한과 몸살기운이 너무 심해졌다.
판피린에프와 쌍화탕 같은 기본 구급약통 약들이 듣질 않았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오한과 몸살 기운만 살짝 잡아줄 분 열은 멈추지 않고 올랐다.
독감 증상3. 고열(38도 이상)이 나기 시작했다.
(상비약이 들지 않는다) 월요일 오전 38.5도를 찍고 병원 오픈런을 준비한다.
김성전 김시찬 이비인후과는 신촌 지역에서 꽤 오랫동안 있었고 월~일요일 모두 오픈하는 대단한 병원이다.
나처럼 편도염이 밥 먹듯 재발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병원인데, 평일은 9시 오픈이다. 9시에 맞춰가면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이기 때문에 몸을 바삐 움직여 8:30 정도에 병원에 도착하고 접수증을 작성했다.
김시찬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빠르고 정확하시고 약도 짧고 굵게, 그리고 최대한 환자가 아프지 않을 방법에 대해서 권해주신다. (혹자는 병원이 돈 벌려고 그럴 수도 있다는데, 병원이 치료해 주면서 돈을 버는 건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논외 하고 싶다. ) 열이 좀 있으니 코로나와 독감 검사를 한 번에 하는 걸 권유하셨고 (비용이 듦) 수액도 같이 맞으면 어떻겠냐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우선은 편도염 증상으로 말씀 주셨다.
독감 치료법 (주사치료와 수액)
검사한 후 15분 정도 되었나,, 이름이 호명되었고 결과를 들었다. A형독감이라고 판정이 되었다. 타미플루를 처방받아먹어도 되지만 주사를 맞는 방법이 있다고 했다. 페라미플루 주사비용이 10만 원이라 가격이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난 고통을 최대한 회피하고 싶었다. 어차피 수액도 맞으니 링거 하나만 더 달면 되는 일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총병원비는 20만 원 초반대가 나왔고 나중에 실비처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이 병원의 수액실은 코로나나 독감 판정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베드를 구분해서 운영하고 있다.
수액을 놔주시는 분들은 진정한 프로시다. 안 아프고 놔주시고 실수조차 하지 않으신다. 말이 따뜻하시고 배려 깊으시다. 똑같은 말을 여러번 하면 힘들 법도 하지만 꼭 말씀해 주신다.
나는 수액을 자주 맞기도 했고 그만큼 자주 아픈 바람에 왼쪽 혈관이 좀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있는데, 보시고 지혈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 주신다. 나중에 아플 수 있다고 말이다.
물도 자주 마시라고 해주시고 누구맘대로 코로나 걸렸냐고 농도 던지신다(코로나 걸렸을 적에도 왔었다) 여하튼 그렇게 진통제 수액과 독감 치료제가 같이 들어가길 20분 여 지났나. 벨을 누르면 항상 대답을 크게 해 주신다. 걱정하지 말라고 곧 간다고 말이다. 늘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다.
약은 1층에서 편도염 관련 약, 항생제를 탔고
아플때 먹는 곰탕반의 곰탕을 배달 주문 넣고, 포카리스웨트와 오렌지주스를 사서 집으로 와서 그렇게 또 잠들었다.
자고 일어나니 한결 개운했고 두통과 그 느낌 안 좋은 오한도 사라졌다. 몸을 일으켜 무언갈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 중이다.
링거 맞을 때 사뿐히 내려놔주신 이런저런 서류를 사진찍어서 실비 청구를 올렸다. 단체보험이라 내 선택은 아녔고, 여하튼 DB 손해보험에서 실비를 지원받는데 올리고 그 다음날 일정 부분이 환급되었다.
독감 실비 처리 방법
보험사마다 필요서류는 확인해 봐야겠지만, 진료비 세부 산정 내역,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처방전, 양성 확인서 서류를 받아서 사진 찍어 DB 손해보험 앱을 통해 제출했다.
세부 내역서에는 페라미플루 주사 용액으로 독감 치료제 처방을 받을 걸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기타 등등 수액도 같이 말이다.
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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