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선택 이유
1월 결혼기념일 여행을 위해 한겨울 보다 따뜻하고 가까운 여행지로 오키나와가 당첨됐다.
신랑 일정상 오랜 기간 휴가를 낼 수 없어서 비행시간도 4시간 이상이면 부담스럽기 때문에 가까운 여행지 중에 고르다 보니 그리 되었다.
가까워서 자주 갔던 일본 여행들로 내적 부담감을 많이 덜어낸 것도 한 몫했던 것 같다.
글을 쓰는 2024년 8월 현재 엔화도 900원 초반으로 나쁘지 않은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예산을 설정하는데에 플러스 요인이 됐던것 같다.
신행지로 각광 받는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나하공항이 있는 중부와 남부지역 그리고 북부지역이 있다.
100세 인생에 여행지를 일생에 단 한번 간다고 생각하면 그 여행은 다급하고 여유가 없어서 온전히 못 누린다는게 내 여행의 신조,
그래서 오키나와도 몇번 더 올걸 생각해서 이번 컨셉은 호캉스 겸 결혼기념일 이름에 맞는 뭔가 빛나는 바다가 있는 호텔을 원했기 때문에 북부로 결정을 했다.
처음 여행 오는 사람들이 북부를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신행지로 각광받는 리조트나 호텔이 북부에 많은 것 같았다 (주변 지인 피셜이 한껏 들어갔기 때문에 팩트체크는 하지 않았다) 너무 멀지 않으면서 언뜻 보면 하와이 처럼 보이는 바다 이미지 뷰를 보니 가까운 신혼 여행지로 각광 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가격 비교
여행을 갈때는 아래와 같은 사이트에서 각기 다른 기계로 검색을 해보는 편인데,
검색할때는 기본 룸으로 조회하기 보다는 옵션을 좀 생각해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사항을 추스리는 편인데
이번엔 '뷰'와 '조식' 포함이 되는지를 확인하며 찾아보았다.
결과적으로 이번엔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했다.
구글링 또는 네이버 최저가 비교
네이버 최저가로 비교하면 아고다가 대부분 이상하게 아고다가 저렴하다고 뜬다.
하지만 옵션을 붙이고 최종적으로 확인한 결과 원화로 170만원 중반대로 확인 되었다. (아고다가 가장 저렴했어서도 그 차이가 크지 않다면 공홈에서 예약을 선호하는 편이다. 워낙 아고다는 상상히 못한일이 많이 생겨서, 혹시 아고다고 진행하더라고 해당 호텔에 이메일 재확인은 필수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구글 맵에서는 기본룸으로 우선 정렬하여 보았더니 공홈이 가장 저렴하고 확인 되었다.
스카이스캐너
이번엔 여력이 없어서 스카이스캐너까지는 못돌려보았다. 쩝
공홈이 가장 저렴
공홈이 정말 저렴한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았는데, 한국어가 지원되는 듯 했는데 버벅이고 로딩걸리는 것이 귀찮아서 일본어 원문으로 보며 진행했다. 엔화에 따라 가격이 변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900원 전 후해서는 최저가임이 확실했다. 그래서 환율 900원으로 감안하고 170만원 내외로 대면 결제로 예약을 마쳤다.
할레쿨라니 오키나와 공홈 예약하기
회원가입
공홈이 가장 저렴했기 때문에 공홈으로 예약하기로 마음 먹고 크롬으로 공홈을 띄워서 번역을 했다가 원문보기를 했다가 번갈아 보며 진행을 했다.
회원가입을 할 때 이름란이 영어로 넣으니 에러가 계속 나길래 가타카나로 입력을 했더니 스무스하게 패스, 그리고 집 주소는 그냥 가라로 집어 넣어 진행을 했다.
이메일로 회원 가입과 예약 내역을 받았다. 그리고 비용은 호텔에서 결제하기 옵션을 선택했다.이제 열심히 하나머니로 트래블로그를 적금 붓듯이 넣어야 한다 허허허)
사실 비회원으로 진행해도 됐는데 이제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안’ 다고 도전 해보고 싶었던 오기가 생겼던 것 같다.
호텔에서 지불 옵션이라 무료 취소 기간이 일주일까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회원가입할때 카드 오픈을 안 했는데, 당일날 노쇼하면 청구 금액은 어떻게 온다는 건지 모르겠다)
할레쿨라니 룸 선택하기
다들 오키나와 북부의 바다 뷰를 생각하고 온다면 파샬이라고 되어 있는 그 애매한 바다 뷰 보다는 오션 뷰가 전면인 룸을 추천한다.
그냥 다년간의 여행 기록을 봤을 때 어쩔수 없이 파샬을 선택하면 모를 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전면 오션뷰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가 없었다.
이번엔 특히 결혼기념일 여행이었기 때문에 보다 탁트인 뷰가 보고 싶었던 것 마음도 있었고 말이다.
라운지가 억세스 되거나 스위트처럼 이름만 들어도 좋은 방이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니까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 했는데 그 결과가 프리미어 오션뷰 킹 이었다.
프리미어 전 단계는 사실 이미 방이 솔드 아웃되어 뭐 예약할 수도 없었지만, 아주 기본 보다는 조금 좋은 방을 예약하고 싶은 상황과 딱 맞아 떨어졌다.
어쨌든, 변수 없는! 안전한 공홈에서 4박을 약 19만엔 정도인 프리미어 오션뷰, 조식 포함 옵션으로 예약완료 했다!
진짜 알뜰하고 꿀같은 여행을 위해서 여행 5개월 전부터 엔화 추이를 살펴서 트래블로그에 적금 붓듯이 환전하는 일만 남았다.
언제든 여행계획은 삶에 원동력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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