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우 오마카세 우섬 디너 방문기

여의도에서 소고기 정도를 대접해야 할 때,

특히 서여의도 주변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모임을 잡을 때,

고급스러운 식사자리를 마련할 때, 추천하는 한우 오마카세 우섬 입니다.

메뉴 구성

우, 상, 향의 세 코스가 있습니다.

상 코스를 주문해봤습니다. 오른쪽 코스로 갈수록 약간 기름지다고 하네요.

주류 또한 매우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우섬의 특유의 일본풍의 느낌에 어울리는 하이볼과 사케 그리고 하우스 와인을 주문하여 페어링 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모든 주류가 잘 어울렸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차례대로 서빙되며 간단하게 설명도 곁들어주십니다.

과하지 않은 편안한 친절함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고기의 퀄리티 또한 어디 하나 빠지지 않았습니다.

소 혀 부위를 이날 처음 먹어보았는데 특이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가 찰떡 처럼 잘 어울리더군요.

메인 고기가 서빙되고

사장님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그 굽기가 정말 이븐- 하더군요(요즘 흑백요리사에 늦게 빙의되다 보니..)

굽기가 정말 좋았고 그 맛 또한 좋다는 맛 이외에 표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집의 킥은 양배추 샐러드와 주연 같은 맛깔난 반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양배추 샐러드의 그 소스의 약간 매콤함으로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코스 구성을 가볍고 상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밑반찬 또한 그 역량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냥 반찬이 아니라 정말 꼭 있어야 하는 주연 같은 조연들이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던 나머지 식사 사진은 없는데 식사로 먹은 냉면과 국밥 그리고 말차 빙수까지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커플들은 바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것 같았고

회사나 모임은 따로 마련된 룸에서 진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귀한 분 모시기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